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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우승 18회 연속 새얼굴… 이번엔 '다승자' 나올까

27일 텍사스오픈 개막

상승세 스피스·존슨 강력한 후보

퓨릭·미컬슨은 시즌 첫 우승 도전

최경주는 마스터스행 위해 V 조준

2014-201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주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까지 18개 정규 대회가 치러진 가운데 대회마다 다른 우승자가 배출되면서 시즌 2승을 거둔 선수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 때문에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JW매리어트TPC(파72·7,435야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오픈에서는 첫 다승자가 나올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강력한 시즌 첫 멀티플 챔피언 후보는 조던 스피스와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다.

스피스는 미국 팬들이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거는 '영건'이다. 지난 16일 끝난 밸스파 챔피언십을 제패해 로버트 가메스, 타이거 우즈, 세르히오 가르시아에 이어 만 22세 이전에 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 2013년 7월 존디어 클래식에서는 82년 만에 10대 나이(19세11개월18일)로 우승을 이뤄냈다. 지난해 마스터스를 포함해 최근 2년 동안 준우승을 5차례나 기록하며 강호의 면모를 갖췄다. 우승 뒤 1주일간 휴식을 취한 그는 지난해 단독 10위에 올랐던 이 대회에서 2승 고지 선점을 노린다.



장타자 존슨의 기세도 매섭다. 코카인 논란 속에 6개월의 공백이 있었지만 2주 전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복귀 후 5개 대회에 나와 3차례 톱5에 들었다. JW매리어트TPC는 첫 방문이지만 녹슬지 않은 기량을 확인한 만큼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이다.

2월 노던트러스트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제임스 한(34)은 이후 첫 아기를 낳은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이번주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시즌 개막전 우승자 배상문(29)과 소니 오픈 챔피언 지미 워커(미국) 등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필 미컬슨과 짐 퓨릭(이상 미국) 등 중견들은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최경주(45·SK텔레콤)와 박성준(29)은 마스터스 출전권을 위해 우승이 절실하다. 지난해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한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마스터스를 앞두고 샷 감각을 끌어올린다는 계산이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서는 스티븐 보디치(호주)가 109전110기로 생애 첫 승을 거둬 우승 부상인 카우보이 부츠(장화)를 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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