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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선 5월23~24일 실시

지난해 '아랍의 봄' 시위 이후 첫 이집트 대통령선거가 오는 5월23~24일 실시된다.

파루크 솔탄 이집트 선거관리위원장은 2월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당선자를 6월21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외국에 거주하는 이집트인은 5월11~17일 부재자투표를 할 수 있다.

대선후보 등록은 3월10일 시작해 4월8일 끝난다. 선관위에 등록된 대선후보는 4월26일 공개된다. 유세활동은 4월30일부터 3주간 할 수 있다.

이번 대선의 유력 후보로는 전 아랍연맹 사무총장인 아므르 무사와 전 무슬림형제단 고위위원인 압델 모네임 아불 포투 등 두 명이 꼽힌다.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시절 총리를 지냈던 아흐마드 샤피끄와 이슬람 근본주의 지도자 하젬 살라 아부 이스마일도 주요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집트의 저명한 이슬람 학자인 모하메드 살림 알아와와 오마르 술레이만 전 부통령, TV 토크쇼 진행자 출신의 보타이나 카멜 등도 대선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집트 당국은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던 미국인 비정부기구(NGO) 활동가 7명의 출금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긴장감이 고조되던 이집트와 미국 두 국가의 관계도 회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금해제 대상에는 레이 러후드 미국 교통장관의 아들 샘 러후드도 포함됐다. 이집트 당국은 지난해 12월 외국의 내정간섭을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국제공화주의연구소(IRI)와 민주주의연구소(NDI) 등 NGO 10개 단체 17곳의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고 관련자 43명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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