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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선호 직업 1위 '초등교 선생님'

의사·공무원·중고교 교사 순

'초등학교 교사, 의사, 공무원….'

최근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직업군이다. 어린 학생들의 안정적인 직업 선호 경향은 10여년 전에 비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15일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6,2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선호 직업은 ▦초등학교 교사(8.8%) ▦의사(4.5%) ▦공무원(4.1%) ▦중ㆍ고등학교 교사(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직능원이 지난 2001년 고등학생 9,923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조사와 비교해 보면 차이점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11년 전 조사에서는 1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던 간호사와 경찰이 이번 조사에서는 각각 6ㆍ7위에 올랐으며 남학생들의 경우 직업군인을 선호 직업 9번째로 꼽기도 했다.

반면 안정성보다는 모험을 감수해야 하는 사업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의 경우 2001년 조사에서는 각각 4ㆍ6위로 높은 선호를 보였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과거에 비해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과 함께 학년이 올라갈수록 희망직업이 다양하게 구체화되는 모습도 드러났다. 조사에 참여한 중학교 1학년생들이 꼽은 희망직업의 수는 134개에 불과했지만 고등학교 2학년생들은 212개를 선택했다. 또 중학교 1학년생들과 비교해 고등학교 2학년생들의 경우 운동선수(2→24위), 과학자(9→55위), 변호사(21→98위), 제과제빵사(12→66위) 등의 직업에서 선호 순위가 급격히 낮아졌다.

반면 간호사(37→1위), 사회복지사(70→13위), 엔지니어(114→17위), 연구원(62→15위)은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직능원 관계자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희망직업이 다양해짐과 동시에 보다 현실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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