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 따르면 국토의 중심부를 동서로 통과하는 동서 5축 고속도로 구간중 세종시~신경북도청 신도시 구간(107㎞)을 우선 건설하기 위해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정부에 신청할 방침이다.
특히 세종시 입주 및 경북도청 이전으로 교통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 사업이 대통령 공약사항으로도 채택돼 앞으로 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
경북도는 또 세종시~도청신도시간 도로가 동서대동맥으로, 국토 균형개발 및 동서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기존 계획인 자동차전용도로보다 고속도로로 건설해 줄 것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
충남 보령에서 공주, 세종시, 안동(도청신도시)를 거쳐 울진에 이르는 전체 동서 5축 구간(총 연장 271㎞) 가운데 현재 공주~세종시 구간(50㎞)만 시공이 완료된 상태다.
앞서 지난해 4월 경북ㆍ충남ㆍ충북도 등 3개 도지사 및 도의회의장은 동서 5축 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동서 5축 고속도로는 신도청시대 개막을 앞두고 도로망 구축이 시급한 구간으로 조기 건설을 위해 충남ㆍ북, 세종시와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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