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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파문 배드민턴 이용대, 징계완화로 아시안게임 출전

‘도핑 파문’으로 1년간 자격정지 처분을 당한 배트민턴 선수 이용대가(삼성전기)가 징계 완화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신계륜 회장이 직접 이용대-김기정(이상 삼성전기)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들은 정확한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함구했지만 도핑 파문으로 징계를 받은 이용대와 김기정의 징계 완화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배드민턴 관계자 역시 “최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으로부터 두 선수의 징계 완화와 관련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해외 출장 중인 김중수 전무가 전날 급히 귀국해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지난해 도핑검사 명단에 올랐지만 세 차례나 소재지 보고에 응하지 않아 BWF로부터 올해 1월부터 1년 자격 정지를 당했다.

이 때문에 이용대와 김기정은 오는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 게임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번에 징계가 완화되면 아시안게임 출전이 가능해져 한국의 메달 수확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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