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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필 장관 “능력 중심 인사관행 뿌리내리게 힘써달라”
입력2011-09-23 15:27:03
수정
2011.09.23 15:27:03
경제 5단체장과 ‘민관일자리창출협의회’ 개최, 단체장 “적극 협조”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경제 5단체장들에게 “능력과 성과 중심의 채용 및 인사 관행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고용관행으로 뿌리내릴 수 있게 힘써달라”고 23일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2차 민관일자리창출협의회’를 열고, “신규 채용을 늘려 청년 고용을 활성화시키고 고졸 채용 확대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또 “비정규직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 해소 및 근로조건 개선은 노사가 사회적 책임을 토대로 양보ㆍ협력하는 문화가 확산돼야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장관은 “정부가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전력해도 사측이 유연한 고용 조정 및 임금 인하를, 노측이 경직된 고용 안정 및 임금 인상만을 주장한다면 합치점을 찾을 수 없다”며 “고용과 임금에 대해 노사가 상호 양보하는 지혜가 필요하며, 기업이 먼저 과감하게 손을 내밀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 장관은 “장시간 근로개선은 불합리한 근로문화와 관행을 개선하려는 CEO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들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능력중심의 열린 노동시장으로의 이행 ▦비정규직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 해소와 근로조건 개선 ▦장시간 근로 개선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논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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