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장관은 전날 감사원의 감사 결과와 관련해 “국민적 관심이 큰 현정부 최대의 국책사업인 만큼 사업진행중에 전문기관과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그 어떤 SOC사업보다도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실시해왔다”며 “지난해 가뭄과 4차례의 태풍에도 피해를 크게 줄이는 등 큰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어 “보는 암반기초 또는 파일 기초위에 건설됐고 파일기초의 주변에는 하부 물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쉬트파일을 설치했으므로 보의 안전이나 기능상 문제가 없다”며 “이는 민관합동점검, 수자원학회 세미나 등 여러 전문가를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감사원이 바닥보호공의 설계기준이 4m 이하의 보에만 적용되는 기준을 채택했다고 하는데 현재 하천설계기준은 15m 이하의 보에 규정되도록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4미터 이하에는 적용된다는 지적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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