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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테러 “부상자 중 일부 위급한 상황”

이집트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버스 폭탄 테러 관련 부상자 중 일부는 위급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대사관 박흥경 공사는 한 언론사와의 전화통화에서 “부상자 가운데 8명가량은 이미 테러 현장에서 20㎞가량 떨어진 시나이 반도 남쪽 도시의 큰 병원으로 후송했다”며 “이들의 상황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지만, 일부는 위급한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 공사는 “나머지 부상자 8명은 먼저 후송된 지역의 병원으로 이동 중”이라며 “이들 가운데 6∼7명은 현지 병원에서 다리 등에 박힌 파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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