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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포항 벨트 주목하라] 글로벌 도시 성장 기반 다져 큰 보람… 일자리 등 서민경제 안정에 매진할 것

허남식 부산시장


"부산이 '세계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한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허남식(사진) 부산광역시장은 29일 "남은 임기 동안 서민경제 안정과 미래 비전을 갖추는 사업에 매진하고자 한다"면서 민선 5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각오를 다졌다.

3선 연임에 성공해 지금까지 8년 동안 부산시정을 이끌어 온 허 시장은 "되돌아보면 동남권 신공항 무산과 부산저축은행 사태 등이 아쉽고 안타까운 일들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부산시정을 이끌면서 가장 보람된 일들을 먼저 몇 가지 꼽았다.

그는 "지역 경제와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서민 생활 안정에 주력하면서 부산이 세계 속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전력을 기울여 왔다"며 "또한 동북아 해양물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신항 건설, 북항 재개발 추진과 대규모 신항배후 물류단지ㆍ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는 점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강서ㆍ기장지역의 그린벨트를 푸는 등 부족한 산업용지를 확충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전개해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데도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민선 5기 출범 이후 일자리 창출을 최대 역점과제로 삼고 있다. 올해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해'로 선포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안정적 새 일자리 창출 연간 목표 2만1,000개 가운데 지난 5월 말까지 1만4,000개(65%)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허 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육성'과 기업유치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2004년 신항 배후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운영하고 대규모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강서지역에 국제산업물류도시를 조성 중"이라며 "올해부터는 대기업 유치를 위해 장기 임대 용지 확보는 물론 관련 조례ㆍ지침을 제정하고 투자진흥기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기업에서 부지 중 50%만 매입하면 나머지 50%는 시가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 임대해 대기업과 강소기업을 유치하고자 한다"며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 공급과 규제 완화, 기업자금 및 기술 지원은 물론 마케팅 지원 방안도 다각도로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부산을 해양ㆍ파생금융 중심지로 육성하려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허시장은 "문현금융단지의 63층짜리 랜드마크 건물인 부산국제금융센터 분양계약이 지난 2월 모두 완료됨에 따라 오는 2014년 6월 준공에 맞춰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탄소배출권거래소, 중앙청산소 등 파생금융 관련 기관 유치와 한국선박금융공사법 제정, 조세 특례제한법 개정 등 금융중심지 관련 주요 법령 제ㆍ개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앞으로 남은 2년 동안의 시정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세계도시 부산 건설과 남부권 중추도시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면서 저소득층 중심의 복지와 서민 생활 안정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오는 연말 대선에서는 지역의 시민사회 단체, 언론, 정치권과 힘을 합쳐 김해공항 가덕도 이전, 해양수산부 부활 등과 같은 부산 현안사업들이 대선 공약에 반영되도록 하는데도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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