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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복제약 제약사 테바 합작사 '한독테바' 공식 출범

한독과 세계 9위의 이스라엘 다국적제약사 테바의 합작사인 한독테바가 제품 출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한국시장 진출에 나섰다.

한독테바는 17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세계인의 신뢰, 한국인의 선택’이라는 기업 슬로건을 발표했다.

합작사 출범을 통해 글로벌 테바의 신약과 제네릭 의약품을 아우르는 폭 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국내에 소개하면서 테바의 국내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한 비즈니스 본격화에 나설 방침이다.

2016년까지 국내에 선보일 제품들은 항암제, 중추신경계, 호흡기, 순환기 제품을 중심으로 총 56개에 이르며, 최근 국내 허가를 마친 항전간제 레비티퀄정(레비티라세탐)은 11월부터 본격 영업에 나서게 된다.



이번 한독테바 공식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한독테바 이작 크린스키 회장은 "테바의 의약품들은 전세계 제네릭 시장 1위이자, 미국 처방전 7개 중 하나가 테바의 의약품일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등 세계인이 믿고 쓰는 이미 검증된 제품”이라며 “대한민국의 신뢰받는 제약기업인 한독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한국시장에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신약과 제네릭 의약품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하며 환자 및 의료진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바는 미국, 유럽 등 기존 제약 강국 이외에 새롭게 성장하는 제약 시장의 리더로서 유일하게 글로벌 제약기업 10위권 내 진입했으며, 성공적인 글로벌 전략 및 신약과 제네릭을 동시에 개발하는 전략적 비즈니스 모델을 높이 평가 받아 국내 제약기업들에게 가장 적합한 벤치마킹 모델로 지목된 바 있다.

한독테바 홍유석 사장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세계의 제약시장에서 국내사와 글로벌 회사 관계를 단순히 경쟁관계로 인식하기 보다는 상생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시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독테바는 국내 기업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며 제품, 영업, R&D 등 모든 기업활동에서 한국기업에 도움이 되는 글로벌 제약회사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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