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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공약전쟁… ‘100원 택시’도 나왔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공약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번엔 ‘100원 택시’까지 등장했다.

전라남도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의원은 23일 “전남에는 농어촌버스조차 들어가지 않는 교통오지 마을이 316곳이나 된다”며 “이들 주민의 교통권 보장을 위해 100원만 내고 타는 ‘100원 택시’를 운행하겠다”고 말했다.

100원 택시는 주민들이 필요할 경우 마을회관에서 콜택시를 불러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까지 갈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시스템이다.

이 의원은 “실제 택시 요금과의 차이는 각 시·군 지자체가 택시회사에 보전해주지만 전남도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의 찾아가는 농어촌 교통모델 발굴사업 등 정부사업을 통한 국비지원이 가능해 시·군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비슷한 제도를 시행중인 충남 서천군과 아산시가 5~6개월동안 투입한 사업비 4,300만~4.700만원 보다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무안군이 버스요금만 내고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한 점을 감안해, 올 하반기 공모를 거쳐 지자체 2~3곳에서 시범 운행을 한 뒤 평가를 거쳐 전 지역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버스가 없는 마을 주민들이 읍·면소재지로 나가려면 하루가 꼬박 걸리고 특히 대다수가 노인들이라 여름에는 걷다가 탈진하고 겨울에는 낙상을 당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100원 택시를 통해 빈틈없는 전남의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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