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산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가 2,5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웰빙특구내 110만㎡의 부지에 14개 주행시험로, 내구시험로, 연구동을 조성하는 공사를 다음달 착공한다.
현대모비스는 내년말까지 주행시험장과 연구시험동 건립을 완료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구 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도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은 내년까지 356억원을 들여 지방도 649호선 2.5Km 구간에 4차선 도로를 개설한다.
서산시도 특구 활성화를 위해 140억원을 들여 특구와 시도 3호선 2㎞를 연결하는 북측진입로를 2016년까지 개설하기로 했다.
서산바이오웰빙특구 사업은 지난해말 자동차 연구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특구조성 계획이 변경 승인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서산시와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부석면 부석고에서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진입도로 및 주행시험장 공사 안전기원제를 지내고 공사 준비에 들어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특구에 자동차 주행 시험장을 갖춘 연구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기존의 자동차 부품공장들이 서로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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