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명 검찰총장 장녀 수인씨 11일 회사원과 백년가약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정상명(사진) 검찰총장의 장녀 정수인(27)씨가 11일 오후 역삼동 GS타워에서 유학파 출신의 경영학도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정 총장의 사위는 김태성 예실업 대표의 맏아들로 현재 IT회사인 K사 과장인 김용식(32)씨다. 김씨는 유학파 출신의 경영학도로 알려졌다. 특히 김 대표는 정 총장의 서울대 법대 5년 선배로 평소에도 친분이 있었고 김 대표의 부인은 국내 3~4번째 규모의 예화랑을 운영하고 있는 미술계의 큰손으로 알려진 이숙영씨다. 수인씨와 용식씨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인씨는 현재 서울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정 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잠깐 만난 ‘사위가 맘에 드냐’는 질문을 받고 잠시 고민하다 “(마음에) 들었다, 안 들었다 한다”면서도 크게 소리 내 웃으며 흡족해 하는 표정을 지었다. 정 총장은 그러나 검찰이 진행 중인 한나라당 대선후보 간 검증공방 수사와 관련해서는 “좋은 일을 앞두고…”라며 대답하지 않았다. 입력시간 : 2007/07/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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