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은 중복 당첨자 등을 고려해 유형별ㆍ순위별 모집가구 수의 120%까지 청약을 받는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가는 위례신도시 1단계 물량 2,350가구에 대해 이같이 청약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첫 사전예약을 받은 서울 강남 세곡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서는 사전예약자 수가 유형별ㆍ순위별 모집가구 수의 100%를 채우면 다음날 추가 접수를 할 수 없었다. 이번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을 120%까지 받기로 한 것은 사전예약의 경우 예비당첨자를 선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 중복 청약한 사람이 특별공급에 당첨될 경우 일반공급에서 미달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예약 대상자를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전예약에서 미달된 물량은 본청약으로 넘어가 본청약 물량과 함께 청약을 받는다. 한편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은 9~10일 3자녀·노부모 특별공급, 11~12일 신혼부부 특별공급, 15~16일 생애최초 특별공급, 17~22일 일반공급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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