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는 시기는 예년 평균보다 약 5일 이르고 지난해보다는 약 3일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개나리는 오는 3월11일 서귀포에서 피기 시작해 남부 및 영남 동해안 3월13∼20일, 중부 및 영동 지방 3월21일∼4월 1일, 중부 내륙 및 산간 지방은 4월2일 이후에 각각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3월27일 개화가 예상된다. 진달래의 개화 예상 날짜는 서귀포 3월12일, 남부 및 영남 동해안 지역 3월15∼24일, 중부 및 영동지방 3월25일∼4월3일(서울 3월28일), 중부 내륙 및 산간 지방은 4월4일 이후다. 개나리와 진달래는 개화한 후 만개하는 데 약 1주일이 걸려 서귀포는 3월18∼19일, 서울은 4월2∼3일께 봄 꽃이 흐드러지게 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 시기는 2~3월의 날씨로 결정되는데 올해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아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