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초 처분에는 월성원자력안전협의회와 민간환경감시기구·동경주지역 발전협의회·이장단협의회 등이 참여해 처분 과정을 지켜봤다. 공단은 이번 처분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원전 방폐물 3,000드럼과 비원전 방폐물 1,233드럼 등 총 4,233드럼의 방폐물을 인수, 연말까지 총 3,008드럼을 처분할 계획이다.
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이 안심할수 있도록 한치 오차 없이 안전한 방폐장 운영시스템을 완성해 국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방폐장은 처분 1단계 시설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동굴처분장형식으로 지어졌고 지하 80~130m에 방폐물 10만드럼을 처분할 수 있는 사일로 6기를 갖추고 있다. 2단계 사업은 12만5,000드럼을 수용할 수 있는 표층 처분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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