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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뛴다] 포스코건설

해외플랜트 수주 통해 성장 가속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수직증축 방식의 분당 매화마을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포스코건설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사업 전반에 걸쳐 내실을 다지기 위해 △플랜트수주 총력체제 △PJT 관리 역량 업그레이드 △밸런스 시트(Balance Sheet) 경영 강화를 2015년 경영전략으로 결정했다.

해외 건설 시장에서는 중남미를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신시장 개척을 위해 중동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등 진출국 주변으로 신성장 사업분야에도 업의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국내외의 다양한 성과를 통해 국내 시공능력평가 순위 3위에 올라 국내 최고 건설사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나이지리아·오만 등 신시장을 개척했고 국내 건설사 최초로 수직증축 방식의 분당 매화마을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상품개발로 더샵 브랜드 파워를 높여 지난해 1만3,000여가구를 공급해 분양률 95%를 달성했고 안전관리 체질을 개선해 재해율 0.07%로 동종업계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성공 가도를 이어가고 더 큰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포스코 건설은 올해 플랜트 수주 총력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역량을 최적화하고 파이넥스 등 포스코그룹 독자상품의 가격 경쟁력과 자력기술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기획·설계·조달·시공·운영 등 사업 전 과정을 자력 수행하는 펩콤(PEPCOM)형 수주도 강화할 계획이다.



PJT 관리역량을 업그레이드해 손익 또한 개선한다. 프로젝트 전 과정의 리스크 점검을 위해 원가·리스크 관리체제를 강화하고 부실 PJT를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현금흐름 관리 강화를 통해 밸런스 시트 경영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현장의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프로젝트 헬스 체크(Project Health Check) 시스템 구축을 준비 중이다. 그간 사업관리를 위해 PJT 단위로 '손익'을 관리했다면 이 시스템은 '현금 흐름(Cash Flow)'을 관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공정·기성·수금·원가·지급 5가지 지표의 상호 연관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현금흐름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시장에서 적기공급·맞춤형 마케팅으로 초기 분양률을 극대화해 아파트 사업을 새로운 캐시카우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신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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