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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운북복합레저단지 미단(MIDAN) 시티로 명칭 바꾸고 개발 본격화
입력2010-09-29 14:49:48
수정
2010.09.29 14:49:48
레저ㆍ관광지로 개발되는 영종지구 내 운북복합레저단지가 ‘미단(MIDAN) 시티’로 명칭을 바꾸고 세계 명품도시 개발을 본격화 한다.
미단시티의 사업자인 리포인천개발은 29일 오후 영종도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미단시티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미단시티로 명칭이 바뀌는 운북복합레저단지는 지난 2006년 4월 국제공모를 통해 사업자가 선정돼 개발이 추진돼 왔다.
미단시티는 인천이 이름다운 동북아 허브도시임을 감안 아름다울미(美)자와 사업부지 내 옛 지명인 예단포의 단(緞)자를 사용 앞에 붙여 지은 이름으로 일명 비단처럼 아름다운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미단시티는 글로벌기업인 홍콩 리포그룹과 인천도시개발공사, GS건설, 포스코 건설, 우리은행, 외환은행 등 11개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영종도 북쪽지역의 184만1,049㎡에 레저ㆍ관광, 쇼핑, 교육, 비즈니스, 금융, 의료, 주거 등을 갖춘 자립형 국제 레저복합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는 지식경제부, 코트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학교재단인 계림재단과 국제학교 설립과 관련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가천길재단, 바우스프릿 캐피탈(Bowsprit Capital), 코람코리츠, 우림개발, 에프씨비투엘브 등은 국제헬스케어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는다.
리포인천개발은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엑스포에서 중국 천우그룹과 타운하우스 개발과 관련 1억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세계적인 부동산 개발회사인 IDG와의 ‘리테일 어드벤처 파크’개발과 관련 6억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미단시티는 지난 2008년 기반공사를 착수해 오는 11월 완공할 예정이며 오는 2014년까지 6조원을투입, 국제학교, 국제헬스케어센터, 비즈니스타운, 쇼핑타운, 레저타운 등 인프라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리포인천개발 조셉치앙 대표는 “미단시티는 몰입형 쇼핑시설과 위락시설, 비즈니스 호텔, 벤처타운, 국제학교, 국제헬스케어 등을 제공하는 한국의 기념비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포인천개발은 미단시티 프로젝트 개발로 최소 5,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약 8조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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