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의 상속녀 두 명이 출연하는 케이블채널 ETN의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美소년 아일랜드>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美소년 아일랜드>는 일본의 한 중견기업 CEO의 딸인 이하니(25)와 유학파 공연 예술전문가 린제이(25)가 6명의 꽃미남 대학생들과 서바이벌 데이트를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이하니와 린제이는 매회 한 사람씩 탈락자를 선정하고 가장 마지막에 남은 한 사람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프로그램의 한 제작진은 "섭외 과정에서 두 명의 여성 출연자가 실제 방송에 출연할지 크게 걱정했는데 오히려 흔쾌히 출연을 약속했다"면서 "태국의 이국적인 경치아래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5시 방송되는 첫 회에서는 태국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두 여성이 사진만 보고 남성 출연자 한 명을 탈락시키는 장면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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