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외모를 모두 갖춘 '얼짱' 스포츠스타들이 운동으로 다져진 눈부신 몸을 드러냈다. 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는 세계 통합 타이틀을 획득한 프로 복서 김주희,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인 박승희 선수 등 여자 스포츠스타들이 참여한 화보를 21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아름다운 몸'을 테마로 진행됐다. 특이한 점은 그녀들이 자신 있게 드러낸 몸이 아이러니하게도 각자의 콤플렉스 부위라는 것. 화보 촬영을 맡은 사진작가 조선희는 훈련으로 발톱이 빠지고 굳은 살이 단단히 박힌 축구선수의 발, 남자처럼 우람하게 떡 벌어진 수영선수의 어깨 등 여자로서는 감추고 싶지만 스포츠 선수로서는 자랑스러운 몸을 카메라앵글에 담았다. '얼루어 코리아' 관계자는 "오랜 시간 공들여 쌓은 탑처럼 선수들이 땀과 눈물로 이루어낸 몸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몸"이라며 "이번 화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여자 스포츠 스타들의 보디 화보는 '얼루어 코리아' 5월호와 홈페이지(www.allurekorea.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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