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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택지 아파트, 민간택지보다 인기 여전

1순위 마감률 6년째 웃돌아

분양시장에서 택지지구 내 아파트의 인기가 일반 민간택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전국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택지지구 내 아파트의 1순위 마감률은 52.3%로 택지지구 외 아파트(43.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추세는 지난 2008년 택지지구 외 아파트의 1순위 청약 마감률이 17.0%로 택지지구(14.7%)보다 높았던 것을 제외하면 200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계속됐다.

택지지구와 택지지구 외 아파트의 1순위 청약 마감률 격차는 △2009년 12.7%포인트 △2010년 12.1%포인트 △2011년 9.6%포인트 △2012년 9.6%포인트로 줄곧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지난해에는 22.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었다.



이와 함께 미분양률 역시 택지지구가 택지지구 외 아파트보다 낮았다. 올해 택지지구 아파트의 미분양률(청약미달 주택형 비중)은 10.0%로 24.4%를 기록한 택지지구 외 아파트보다 14.4%포인트나 낮았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택지지구 아파트의 인기가 높은 것은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3년간 택지지구를 신규 지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공공택지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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