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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협상 19일 타결 가능성
입력2008-08-18 17:52:22
수정
2008.08.18 17:52:22
현대차 노사협상 19일 타결 가능성
노조, 사측 제시안 수용여부 적극 검토
울산=곽경호 기자 kkh1108@sed.co.kr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타결을 위한 막판 조율에 나섰다. 현대차 노조는 특히 19일 사측의 제시안이 진전된 안이라고 판단, 수용 여부를 적극 검토 중이어서 이르면 이날 중으로 올 노사협상의 극적인 타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18일 오후3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여철 사장과 윤해모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부교섭인 제4차 임금협상 본교섭을 가졌다. 이날 교섭에서 회사 측은 임금 8만2,000원 인상과 성과급 300%+100만원 등의 안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14일 교섭 때 제시했던 임금 7만8,000원 인상안보다 다소 진전된 안이다. 또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주간연속 2교대제와 관련, 당초 회사 측 제시안인 오전 8시간, 오후 10시간(8+10시간)안에 대해서도 각각 8시간과 9시간(8+9시간)안으로 수정안을 제시했다. 회사는 이밖에도 올해 사회공헌기금으로 10억원을 추가해 모두 30억원을 출연하겠다는 안도 내놓았다.
노조는 이날 교섭에 앞서 사측이 제시했던 임금협상안에 대해 "차기 교섭에서 조합원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예정된 파업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수용 거부 방침을 밝히고 19일부터 나흘간 2∼6시간 매일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하는 등 회사 측을 압박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현대차 노사가 지난주 말 실무협상을 지속하면서 주간 2교대제와 임금안에 대해 막판 조율에 나선데다 노조가 이날 사측 제시안 수용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타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노사가 이날 교섭에서도 합의점 도출에 실패할 경우 노조는 당초 예정된 19일부터 2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할 방침이어서 파행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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