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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세계최고 인삼브랜드 육성할것"

[인터뷰] 개성인삼농협조합장


"개성인삼농협의 '한송정 고려인삼'을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김인수(59ㆍ사진) 개성인삼농협 조합장은 "개성인삼조합이 7일로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며 "고려인삼은 중국의 진시황제가 찾던 바로 그 불로초이며 예부터 고려인삼 중에서도 개성 지방에 나는 인삼을 최고로 여겼다"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과학적으로 말하면 북위 37~37도에 위치한 개성과 포천 연천 동두천 가평 양평 등 경기북부 지방에서 나오는 인삼은 사계절이 가장 뚜렷해 항암물질이 내포된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라며 "개성인삼조합이 고려인삼의 명맥을 이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조합장은 "국내외 인심 시장의 승패는 품질에 달려 있다. 개성인삼농협은 올해 사포닌 성분이 타사 제품보다 높은 고밀도 홍삼추출액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북 관계 개선에 따라 개성인삼조합의 본거지인 개성 인근 지역에 인삼공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는 구상도 밝혔다. 김 조합장은 "세계 시장에서 한국인삼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인삼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개성농협조합은 지난해 무역의 날에 5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올해 100만달러 어치의 인삼 제품을 미국과 일본ㆍ동남아ㆍ중국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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