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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담화 '침략' 명기해야"

고가 전 자민당 간사장 촉구

고가 마코토(사진) 전 일본 자민당 간사장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올해 8월에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에 일본의 과거 침략 행위를 인정하는 표현이 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가 전 간사장은 지난 12일 BS 니혼TV에 출연해 전후 70년 담화에 관해 "전후 50년 무라야마 담화, 전후 60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담화를 답습해 침략이라는 단어를 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이 "어떻게 반성에 임하고 있는지가 '침략'으로 상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가 전 간사장은 올해 9월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출에 관해서는 "선거를 해야 한다. (논의를 통해) 자민당에 훌륭한 인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총재 선거"라고 강조했다. 자민당에서는 당 총재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실상 독주하고 있어 그가 무투표 재선하도록 하자는 주장이 공공연하게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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