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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철도물류 분야 경영학박사 탄생

철도시설공단 김사용씨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국내 1호 철도물류 분야 경영학 박사가 탄생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인재개발실에서 전문직 교수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사용(59ㆍ사진)씨는 2월 순천대에서 '우리나라 철도의 노선별 효율성과 생산성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철도 분야의 실무경험을 가진 국내 전문가가 물류학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박사는 논문에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7년간 경부고속선을 포함한 주요 노선별 효율성과 생산성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대부분의 노선에서 운영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박사는 고교 졸업 후 1977년 옛 철도청에 입사해 주경야독으로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한 데 이어 고려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고 이번에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그는 "퇴임 후에는 철도 실무와 학문적 경험을 살려 철도의 후학들에게 철도수송의 장점을 홍보할 수 있는 지식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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