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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산림청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동안 태풍·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로부터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예방·대응 활동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산림청은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상황단계별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산사태대책기간 이전에 산림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데 이어 산사태취약지역, 임도, 산림휴양시설 등 산사태발생 위험요인을 정비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비상대피체계를 구축하고 산사태 발생을 가정한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두 차례 실시, 비상연락체계를 확립하고 실무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일부 미비점을 보완했다.
이와 함께 산사태 고위험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산사태 예·경보는 물론 안전한 대피시기와 경로까지 알려주는 산사태 종합경계피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중이며 도시 생활권지역 등을 대상으로 한 산사태 무인원격감시시스템도 연차적으로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해 발생한 산사태피해지(70ha)에 대해 지난달말 복구를 완료했고 사방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추진해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규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생활권 주변에서 산사태 위험징후가 발견되거나 토사유출이 우려되는 곳이 있으면 가까운 산림부서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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