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中 유흥업소 양주 90% 이상이 '가짜'

3대 명주도 절반가량 '물반술반'

중국 일부 지역의 단란주점ㆍ룸살롱 등 유흥업소에서 파는 양주의 90%이상이 가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마오타이(茅台)ㆍ우량예(五粮液)ㆍ수이징팡(水井坊) 등 중국 3대 명주의 절반 가량이 가짜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성 언스(恩施)주와 언스시가 지난 9월말에 주류시장의 가짜 주류에 대한 공동단속을 실시한 결과에서 유흥업소에서 유통되는 양주 가운데 90%이상이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언스주 상무국 관계자는 “단속 결과 중ㆍ고급 호텔과 대형 마켓에서 가짜 마오타이ㆍ우량예ㆍ수이징팡 등이 공공연히 유통됐다”고 말했다. 특히 유흥업소에서 파는 양주의 경우 정도가 지나쳐 90%이상이 가짜였고, 식당에서 판매되는 마오타이ㆍ우량예ㆍ수이징팡의 절반이상이 가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주류시장에서 이처럼 가짜가 범람하는 이유는 엄청난 유통마진 때문이다. 고급주류 유통업계에 종사했던 한 관계자는 “마오타이주 빈병을 80위안(약 1만원)에 사서 술과 물을 10위안 채우면 700위안에 팔 수 있다”면서 “이런 장사를 누가 하고 싶지 않겠냐”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