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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연, 24일 건식선탄기술 투자설명회 개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4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연구소 기업 설립을 위한 건식선탄기술 투자기업 발굴 기술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술설명회에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광물자원연구본부 선광연구실 김병곤 박사팀이 개발한 ‘저급석탄 건식선탄 기술’이 소개된다. 해당 기술과 관련된 연구소기업 설립제도 및 협력방안 안내와 연구개발(R&D) 1대 1 상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급석탄 건식선탄 기술은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 환경에서 저급석탄안에 존재하는 이물질을 제거함으로써 단위 열량을 높이고, 열량 당 운송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경제성 향상 기술이다.

저급석탄이란 석탄 내에 암석, 점토 등의 이물질이 많이 포함돼 있어 단위 열량이 낮은 석탄을 의미한다. 저급석탄은 전 세계 석탄 매장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낮은 열량 및 경제성으로 인해 아직까지 활발한 개발과 이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저급석탄에 섞여있는 이물질을 분리하면 저급석탄의 단위 열량 당 운송비와 폐기물(석탄재) 발생을 줄여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건식선탄 기술은 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폐수 발생 등 환경문제가 적고, 물을 확보하기 어려운 몽골 및 오지의 석탄광산에 적용이 가능하며 물을 사용하는 습식 방법에 비해서도 설비 및 공정비용이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관심 있는 투자자는 설명회 당일 현장 접수 또는 사전 참가예약 시스템(coal.2bpartner.co.kr)에 접속해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사전 참가신청자에게는 출품기술 소개책자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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