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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닉스재팬, 부산에 7억弗 투자 세계 최대 태양전지 공장 건립

부산지역에 세계적 태양전지 기술을 보유한 외국자본이 약 7억달러를 투자, 세계 최대 생산규모를 자랑하는 태양전지 생산단지를 건립한다. 부산시는 태양전지 전문 기업인 일본 소닉스재팬과 부산 강서국제물류도시1단계 지역에 태양전지 생산단지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17일 체결한다. 이날 투자양해각서는 부산시와 소닉스재팬, 소닉스재팬의 한국측 합작투자 파트너인 부산제주연료공업협동조합등 3자간에 체결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소닉스재팬은 부산 강서국제물류도시 1단계 지구내 19만4,600㎡의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전지 및 모듈 생산 공장, R&D 센터 등을 건립한다. 이 곳에서는 연간 600MW 규모의 태양전지 및 모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소닉스재팬은 부산제주연료공업협동조합과 특수목적법인(SPC)인소닉스코리아를 설립, 향후 생산시설 건립에 필요한 3억달러를 포함해 최대 7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소닉스재팬은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세계적 태양광 폴리실리콘 제조 기업으로 태양전지와 전자부품, LED 등을 생산해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소닉스재팬은 일본과 한국, 중국 등지에 모두 8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소닉스재팬의 이번 대규모 생산단지 건립으로 부산지역이 국내 태양전지 산업의 메카로 급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닉스재팬의 생산단지가 가동되면 직접 고용 300명 외에도 연관 기업 및 협력업체 등을 통해 약 5,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간 1,500억원대의 태양전지 생산 매출과 물류시설, 컨벤션, 병원 등 부대시설 건립을 통해 지역경제에 연간 5,000억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소닉스재팬 관계자는 "태양광전지 사업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10기가와트 규모에서 올해는 15기가와트. 2011년에는 21기가와트 규모로 해마다 50% 이상 급신장하고 있다"며 "소닉스재팬의 부산 생산단지를 통해 태양광 전지사업의 산업구조 고도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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