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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동에 아파트 1,755가구 들어선다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 통과

서울 고척동에 1,755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고척동 311-14번지 일대(11만6천473㎡)에 재건축 아파트 1,755가구를 건립하는 내용의 '개봉3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역은 앞으로 용적률 249.83% 이하를 적용 받아 8∼16층 아파트 30동이 지어진다. 시는 또 관악구 쑥고개길과 장군봉공원 사이인 봉천동 1535-10번지 일대(8만265㎡)를 '봉천8-1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용적률 239.5%가 적용돼 전체 1,242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성북구 보문동 1가 196-11번지(1만798㎡)에 26층 규모 주상복합 2동을 짓는 내용의 '보문5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안도 가결돼 186가구가 공급된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 9번지 일대(3만8,809㎡)를 '아현뉴타운지구 염리4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는 안도 통과시켜 626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설이 가능해졌다. 시는 이날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북 미아동의 미아 3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미아 3구역은 용적률 227%가 적용돼 968가구의 아파트가 지어진다. 또 위원회는 아파트 891가구를 건설하는 '금호 23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안'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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