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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산단, 첨단산업단지로 변신중
입력2011-10-31 10:42:34
수정
2011.10.31 10:42:34
낙후된 공장시설과 주차공간 부족, 소음과 매연 등으로 대변되던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첨단산업단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8월 남동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청년 인력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명칭을 ‘남동 인더스파크’로 변경해 산업단지의 브랜드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변화된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1월 화물주차장을 설치해 교통정체를 크게 완화 했으며, 예술 공연장과 국공립보육시설을 설치해 근로자들의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11월에는 민간이 주도하는 운송장비 정비센터 및 주유소, 편의시설이 완공되고, 2013년에는 산업단지공단이 시행하는 지식산업센터와 근로복지타운이 건설된다.
인천시는 예산을 들여 단지입구에 고가차도를 신설할 방침이다.
악취 문제로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인천 남동산업단지 내 유수지는 체육시설을 갖춘 친환경 시민공간으로 거듭난다.
인천시는 지난 6월 용역비 6억5,000만원을 들여 ‘남동유수지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24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12년 9월 설계를 마친 후 2013년 공사에 착수해 2015년 6월 마무리할 방침이다.
제1유수지는 친환경 생태습지로 조성해 유수지 기능을 유지하도록 하고, 제2유수지는 침전물을 완전히 준설한 후 성토해 주차장과 다목적 생활체육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인라인 스케이트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미니 축구장 등이 들어선다.
2002년 이후 공급된 오피스텔이 없어 남동공단에 근무하는 7만8,000여명의 근로자들의 주거시설이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대우건설이 총 771실로 이뤄진 대규모 오피스텔인 ‘논현 2차 푸르지오 시티’를 공급,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0~63㎡ 규모의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되며, 단지 내에는 13층, 17층에 옥외 녹지공간 및 휴게시설이 설치되고 대지면적의 30%를 공개공지로 만들어 넓은 녹지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호재도 남동산업단지의 변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수인선 복선전철 1단계 사업이 2012년 상반기 개통된다. 수인선 1단계의 상세구간은 ‘오이도~달월~월곶~소래~논현택지~논현~남동~승기(원인재)~연수~송도’로 수인선은 여객기능은 물론 경부선과도 직결선을 갖춰 화물열차 운행에 대비해 화물 운반도 가능한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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