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은 삼성미술관 리움의 홍라희 관장이며 생존작가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작가는 천경자 화백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미술월간지 '아트프라이스'가 10~12월 중 한국미술품시가감정위원회와 함께 전국 아트페어와 화랑ㆍ미술관을 찾은 미술인과 일반인ㆍ언론인 등 1,8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설문조사 결과다. '아트프라이스'가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미술계를 움직이는 대표적인 인물'을 꼽으라는 설문에서 홍 관장이 지난해 조사에 이어 1위였고 갤러리 현대 박명자 대표가 2위, 서양화가 박서보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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