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협상학회는 '2014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자로 혜문 스님(사진)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상학회는 문화재 제자리 찾기 운동을 통해 대한제국 국새와 조선왕실의궤 등 우리 문화재 약 1,300여점을 외국으로부터 환수하는 과정에서 탁월한 협상력과 리더십을 발휘한 공헌을 인정해 혜문 스님을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협상대상은 협상능력을 발휘해 국가 이익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 표창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제정된 상으로 그동안 김철수 전 세계무역기구 사무차장, 이명박 전 대통령, 유장희 전 동반성장위원장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12일 오후1시30분 경기 용인의 경찰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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