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소녀’의 할머니는 KFC에서 겪을 일에 거짓이 없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USA TODAY는 3일(현지 시각) ‘KFC 소녀’의 할머니가 미시시피 잭슨 KFC 직원이 자신과 얼굴에 흉터가 있는 자신의 손녀 빅토리아에게 나가 줄 것을 요청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또 소녀의 가족은 KFC가 지원해 준 30,000달러를 거절했다.
소녀의 가족은 KFC가 지금까지 해온 모든 것을 봐서 그 돈을 받아들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지원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의 가족은 KFC 직원이 자신과 소녀에게 소녀의 얼굴이 다른 손님들을 놀라게 할 수 있으니 가게를 떠나 줄 것을 요청 받았고 이 사실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지자 KFC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었으며, 소녀를 지원하겠다는 성형외과 의사도 나타났으며, 소녀를 위한 모금 운동 사이트까지 개설됐다. 그러나 이후 ‘KFC 소녀’의 이야기가 ‘거짓’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 됐고, KFC가 내부 외부 검사를 벌인 결과 소녀의 가족이 주장하는 내용을 증명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공식입장까지 밝히자, 소녀들 지원하려던 모금 사이트가 폐쇄되고, 여론은 소녀의 가족에게 비우호적으로 흘렀다.
한편 소녀는 비영리 단체를 통해 얼굴에 난 흉터를 성형수술하기 위한 일주일간의 사전 검사를 위해 플로리다로 떠난다.
소녀는 할아버지 집에 들렀다가 불핏 종 개에게 물려 코, 뺨 등의 뼈가 부러졌으며 이 사고로 오른쪽 눈을 잃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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