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공정언론대책특별위원회 간사인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중립적인 보도태도를 보여야하는 방송사가 야권을 어떻게든 북한에 끼워 맞추려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를 통해 일방적인 보도로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해당방송인 ‘김광일의 신통방통’에서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가 새정치민주연합(당시 민주당)에 대해 “북한이 김정일 사후에 유훈정치를 한 것처럼, 민주당도 그동안 김대중, 노무현 유훈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돌아온 저격수다’에서는 고정패널인 김성욱 한국자유연합대표가 “6.15공동선언은 북한식 연방제 통일을 받아드렸다.적화통일하자는 것이다”라면서 “10.4공동선언은 대북 퍼주기를 남한이 받아드렸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공정언론대책특위는 각각의 내용에 대해 방송심의요청을 하는 한편 해당 패널에 대한 출연정지검토를 요청했다.
반면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이 각 언론사별로 담당 의원들을 배정하고 팀장까지 선정해 조직적으로 언론을 감시하고 있다”며 “여론 길들이기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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