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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16일 청계천을 방문한 시민이 ‘소망석’에 던진 동전 2,034만5,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민’ 명의로 기탁되는 이 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공단은 2005년 10월 청계천 팔석담 부근에서 ‘행운의 동전 던지기’가 시작되자 2008년에는 유선형 석재 수반 형태의 ‘소망석’을 추가로 설치했다. 공단은 시민이 던진 동전을 양에 따라 일주일에 1∼2차례씩 수거해 현재까지 모두 3,688만여원을 은행에 예치했으며, 이 중 1,600여만원을 불우이웃돕기와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공단은 향후 예치금이 1,000만원을 넘을 때마다 이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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