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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건설업계 보증기관 대지급금 30% 늘어

4000억 육박할듯

건설사 부도 등으로 업계의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건설공제조합 등 보증기관이 부담하는 대지급금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국토해양부와 건설공제조합ㆍ전문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관련 보증기관의 대지급금 규모는 총 3,990억원으로 지난해 3,070억원보다 30%가량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다. 보증 대지급금은 건설공제조합 및 전문건설공제조합에 가입한 건설사가 부도 또는 자금난 등을 이유로 수주한 공사를 제대로 시공하지 못할 때 조합이 대신 지급하는 보상비를 말한다. 특히 종합건설사의 하도급 공사를 주로 수행하는 전문건설업체의 대지급금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전문건설공제조합의 대지급금은 총 2,390억원으로 지난해 1,600억원에 비해 4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종합건설사의 공사를 보증하는 건설공제조합도 보증 대지급금이 올해 1,600억원으로 지난해 1,470억원에 비해 8.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공공공사 감소와 주택경기 침체로 중견 건설사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특히 전문건설업체는 하도급 공사를 따내도 저가 수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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