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지(55·사진) 전 국립발레단장이 국립발레단 명예예술감독으로 위촉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씨가 지난 12년간(1996~2001년, 2008~2013년) 국립발레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재직하면서 한국 발레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였다며 임명 배경을 밝혔다. 최 명예감독은 ‘해설이 있는 발레’ ‘찾아가는 발레’와 같은 대중적 프로그램을 기획해 국민이 생활 속에서 쉽게 발레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환경을 만들었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1987~1992년) 출신인 최 씨는 국립발레단 지도위원(1993~1995년), 정동극장장(2004~2007년) 등을 역임했다. 옥관문화훈장(2011년)과 한국발레협회상 대상(2013년) 등 여러 상과 훈장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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