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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치기획관 신설등 교과부 핵심부서 개편 추진
입력2009-01-05 17:23:02
수정
2009.01.05 17:23:02
직제 개정안 행안부 전달
정부 전부처의 고위직 물갈이 파장을 불러왔던 교육과학기술부가 오는 3월 대대적 조직 개편에 앞서 일부 핵심 부서의 개편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과부는 학교정책국 산하에 국장급인 ‘교육자치기획관’을 신설하고 관련 부서들을 재배치하는 직제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학교정책국’은 사회적 논란이 된 한국 근ㆍ현대사 교과서 문제를 포함해 교원평가제, 학업성취도 평가, 초ㆍ중등학교 업무의 지방교육청 이양 등 MB 정부의 핵심 정책을 다루는 곳이다.
이번 개편으로 신설되는 교육자치기획관 밑에는 ‘교과서 선진화팀’과 ‘교직발전기획과’가 배치되고 기획조정실에 속해 있던 ‘영어교육강화추진팀’과 교육복지지원국의 ‘교육분권화추진팀’은 학교정책국으로 소속이 바뀌게 된다. 교과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직제 개정안을 이날 행정안전부에 전달했다.
교과부의 한 관계자는 “교과서 문제, 교원평가제 등 학교정책국에 워낙 현안이 많아 업무에 과부하가 걸렸었다”며 “교육자치기획관을 신설, 업무를 분담하기 위해 이번 직제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과부는 차관 및 1급 이하의 인사를 조만간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는 1급 7명 중 교육 분야 2명, 과학 분야 1명 등 3명 정도를 교체하기로 하고 청와대의 인사 검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과부는 검증작업이 끝나는 대로 이번주 말까지는 인사를 마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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