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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주변 아파트분양 활기

헌법재판소의 행정도시건설법 위헌에 대한 각하결정으로 대전과 충남 연기, 공주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분양이 활기를 띨 것으로전망된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우방은 연기군 조치원읍 연기군청 인근에 513가구(33평형 285가구, 39평형 86가구, 49평형 142가구)의 아파트를 내년 2월 분양예정으로현재 사업승인을 신청 중이다. 또 대림산업은 연기군 조치원읍 신안리 일대에 모두 1천51가구(33평형 345가구,38평형 287가구, 46평형 299가구, 54평형 120가구)를 내년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공주지역에는 대동주택이 내년 2월에 금흥동에서 `대동다숲' 700가구를 30-40평평대 위주로, 삼호와 신동아건설은 공주시 금학동에서 각각 `e-편한세상' 35-38평형483가구와 `신동아 파밀리'에 34-54평형 600가구를 내년 중에 분양키로 했다. 행정도시 예정지역 배후도시인 대전에서는 쌍용건설이 중구 태평동에 `쌍용스윗닷홈' 965가구를 공급한다. 쌍용은 태평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25-45평형 965가구 중 1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밖에 풍림산업은 대덕구 석봉동에 `풍림아이윈' 4천여가구, 한라건설은 유성구 만년동에 `한라비발디' 850가구를 내년 중에 분양키로 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미분양 아파트 물량도 소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이 연기군 조치원읍에서 미분양 물량을 분양 중인 `죽림 푸르지오'는헌법재판소의 각하 결정 이후 분양문의가 잇따르며 미분양 문량의 소진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분양을 시작했으나 분양실적이 저조한 계룡시 두마면의 `대림e-편한세상'과 `포스코더샵'도 미분양 물량에 대한 문의가 잇따른 상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번 헌재의 결정에 대한 향후 부동산시장에 대한 견해가전문가 사이에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분양시장 활기'쪽이 큰 힘을 받고 있다"며 "내년 분양물량이 늘어나는 것은 이를 반영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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