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낙동강에 맹독성 폐수방류 부산 업자들 ‘철퇴’
입력2010-11-10 09:55:52
수정
2010.11.10 09:55:52
[부산지검]부산지검,폐수처리수탁업체 대표 등 3명구속
낙동강에 맹독성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해온 부산지역 폐수처리수탁업체 대표 등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지검 형사3부는 50여개 공장의 폐수를 수거한 뒤 적정 처리과정 없이 낙동강에 무단으로 방류해온 혐의(수질 및 수생태계보존에 관한 법률위반)로 부산 사상구 D폐수처리수탁업체 대표 김모(47ㆍ여) 씨를 10일 구속했다.
검찰은 또 같은 방법으로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하다 적발된 모 업체 직원 정모(36) 씨와 지모(36세) 씨도 각각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1년부터 부산지역 일대 공장과 업체들로부터 톤당 8만원~12만원을 받고 폐수를 수탁처리하는 과정에서 야간 및 새벽 시간대를 이용, 적정 처리과정을 거치지않은 다량의 맹독성 폐수를 낙동강에 무단으로 방류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업체에서 방류한 맹독성 폐수의 시료를 분석한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결과 인체에 치명적 손상을 줄 수 있는 납은 허용기준치(0.5㎎/ℓ)의 34.4배나 초과했고, 중금속 물질인 아연은 허용기준치(5㎎/ℓ)의 1697배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검찰은 밝혔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