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천희가 예비 아빠가 됐다. 내년 3월 결혼하는 이천희의 피앙세인 배우 전혜진이 현재 임신 8주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1년 가까이 교제해 온 두 사람은 최근 임신 사실을 알고 결혼 계획을 앞당겼다. 이천희는 27일 오후 소속사 홈페이지에 "혜진이가 제 2세를 가졌다네요. 임신 8주차고요. 내년이면 제가 아빠가 되는 거죠.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차고 하늘을 날 것 같습니다. 혜진이도 많이 기뻐하면서 태교하고 있고요. 다른 때보다 훨씬 더 조심스럽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희 결혼과 2세에 대해 많은 축복과 격려를 보내 주시길 바랍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다. <그대 웃어요>에서 우여곡절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 커플로 출연한 이천희와 전혜진은 드라마 종영 후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드라마 속 커플이 실제 커플로 이어진 셈이다. 이천희는 지난 2003년 영화 <바람난 가족>으로 데뷔한 후 영화 <태풍태양><허밍><10억> 등을 통해 얼굴을 비쳤다. 현재는 MBC 주말극 <글로리아>에 출연 중이다. 전혜진은 1998년 MBC 베스트극장 <내 짝꿍 박순정>으로 데뷔 후 각종 작품에 출연해 왔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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