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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생활 상담·범죄신고 ‘국방헬프콜센터’ 개소

윤일병 폭행사망 사건 보도후 이용 증가 추세

국방부조사본부는 16일 ‘국방헬프콜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국방헬프콜은 24시간 전문상담관에 의한 전화 및 사이버 응대를 통해 병영 내 자살 사고 예방과 각종 고충을 상담하는 전화이다.

국방부는 그동안 별도로 운영해 오던 국군생명의 전화, 성범죄신고 및 군범죄 신고 전화를 지난해 8월 1일부터 국가 특수번호 ‘1303’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국방부조사본부는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전문상담관을 8명에서 13명으로, 전화 회선도 2회선에서 4회선으로 각각 늘렸다.



국방헬프콜은 공중전화나 휴대전화, 집 전화로 어디서든 ‘1303’번을 누른 다음 ARS(자동응답시스템) 안내를 받아 ‘국군생명의 전화’, ‘성범죄 신고 및 상담’, ‘군범죄 신고 및 상담’ 메뉴 중 원하는 것을 지정해 이용하면 된다.

국방부조사본부 자료에 따르면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사망 사건 이후 국방헬프콜 일일평균 이용 횟수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33건에서 8월 54건, 9월 58건, 10월 68건, 11월 79건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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