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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영재고 반드시 유치"

과학영재고 유치ㆍ고등학교 무상급식 공약은 “여건 봐서”


“개발 예정지역과 기존 읍지역의 교육격차를 해결하는 게 우선입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세종시 교육감 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쥔 신정균(62ㆍ사진) 당선자는 12일 “과학영재고 유치 등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세종시 교육감 선거에는 신 당선자를 비롯해 보수 성향 후보 4명과 전교조 충남지부장 출신 최교진 후보가 맞붙어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처럼 ‘보수표 분산으로 진보 교육감이 당선되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있었다.

그가 보수표의 분산에도 불구하고 승리한 데 대해 교육계에서는 “지역 정서를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시골학교 교장선생님을 역임하는 등 35년간 충청남도 연기군 교육에 몸담았던 경력이 지역민에게 어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 당선자는 공주교대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평교사로 시작해 42년간 교직 생활을 했으며 이 가운데 30여년 이상을 충남 연기교육청에서 장학사와 교육장으로 근무한 토박이다.



신 당선자는 세종시에 설립 예정이던 과학고를 전국 단위에서 학생을 모집할 수 있는 과학영재고로 전환해 수월성 교육과 재능교육을 강화할 계획으로 곧바로 TF팀을 조직해 활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그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은 시간을 두고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개발된 지역은 중학생까지 무료급식인데 나머지 지역은 유료급식이어서 일단 전체를 통일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1년 무상급식은 가능하지만 함부로 시작하면 예산 압박을 받을 수 있어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여건을 봐가며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 교육감은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8만 59표 중 1만3,718표(30.01%)를 얻어 2위인 최교진 후보의 1만2,364표(27.05%)와 1,354표차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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