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항 꾸언 호찌민 인민위원장은 오재학 주 호찌민 총영사와 만나 남부 빈즈엉 지역의 폭력시위와 관련해 한국 피해업체들에 대한 배상계획을 15일 공개했다.
위원장은 먼저 한국업체들의 피해 상황을 철저히 조사한 뒤 배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폭력시위 등의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약탈 가담자들을 엄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기업들의 조업 정상화를 위해 주변 안전을 보장하고 당국의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근로자 시위로 피해를 당한 한국업체들에 대해서는 법인세와 관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부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재학 주 호찌민 총영사는 앞서 호찌민 공안 관계자들도 만나 한국업체 주변에 대한 경비 강화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국기업들은 최근 반중시위 과정에서 직원 1명이 다치고 70개 이상의 업체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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