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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발표 이달 경제보고서에 日 "디플레 언급 삭제"

일본 정부가 오는 15일 발표할 9월 월례 경제보고서에서 '디플레이션' 언급을 삭제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 12일 보도했다. 일본은행(BOJ)이 제로금리 포기를 선언한 7월 월례 경제보고서에서도 물가 평가 부문의 디플레이션 언급을 삭제했지만, 공식적인 일본 경제 디플레이션 탈피 선언은 10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퇴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요사노 가오루 금융ㆍ경제재정상이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7월 소비자물가 지수를 포함해 다른 경제 지표들을 고려할 때 아직까지 견고한 성장세는 아닌 것(fragile growth) 같다"며 "고이즈미 임기 내에 디플레이션 탈피 선언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11일 차기 총리로 유력한 아베 신조 관방장관은 국내총생산(GDP) 지표를 디플레이션 종료 판단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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