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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코리안 8승 도전 선봉에"

버디 6개 노보기로 6언더 단독 2위에<br>그랜드차이나에어 첫날

이선화 "코리안 8승 도전 선봉에" 버디만 6개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단독 2위■ 그랜드차이나에어 첫날 김진영 골프전문 기자 eaglek@sed.co.kr 이선화(22ㆍCJ)가 한국 선수의 미국 LPGA투어 시즌 8승 도전 선봉에 섰다. 이미 시즌 2승으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다승을 기록한 이선화는 24일 중국 하이난의 하이커우웨스트GC(파72ㆍ6,887야드)에서 개막된 그랜드차이나에어(총상금 18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맨 앞에 나섰다. 9언더파 맹타를 휘둘러 단독 선두가 된 로라 디아즈(미국)에 3타 뒤진 성적이지만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6개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남은 라운드 분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어 최혜정(23ㆍ카스코)이 5언더파 공동3위, 오지영(20ㆍ에머슨퍼시픽)이 4언더파 공동 5위, 김인경(20ㆍ하나은행)과 강지민(28), 김영(28), 안시현(23), 김초롱(23) 등이 2언더파 공동 9위를 형성하는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자리잡아 시즌 8승 합작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박세리(31)와 김미현(31ㆍKTF)은 나란히 2오버파 공동 38위, 허리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US오픈 우승자 박인비(20ㆍSK텔레콤)가 5오버파 공동 55위로 처졌다. 한편 량타오리가 3언더파 공동 7위로 중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가운데 미국LPGA투어 멤버인 펑샨샨(엘로드)은 중국 지도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홈팬들의 응원 속에 플레이를 펼쳐 2언더파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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