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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피나스테리드' 전립선암 발생 증가 심각"
입력2011-06-13 15:23:29
수정
2011.06.13 15:23:29
당뇨치료제 ‘피오글리타존’은 방광암 위험증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립선비대증 및 탈모증에 사용되는 '피나스테리드' 및 '두타스테리드' 성분 의약품에 대해 미 식품의약국(FDA)이 심각한 형태의 전립선암 발생 증가를 경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당뇨병 치료제 성분 '피오글리타존'도 방광암 위험증가의 이유로 프랑스 보건당국이 사용중단조치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식약청에 따르면 FDA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심각한 형태의 전립선암의 경우 이들 성분 때문에 발병이 증가하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 두 성분을 함유한 국내 시판 제품은 69개사 101개 품목이다.
또 프랑스 건강제품위생안전청(AFSSAPS)의 실험 결과, 피오글리타존 성분 제제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경우 방광암 위험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AFSSAPS는 이 성분을 복용하는 환자에게 치료법 변경을 위해 주치의와 상담할 것과 의사에게는 관련 제재 처방을 내리지 말 것을 권고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피오글리타존 제제는 96개사 102개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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