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국제처장협의회(회장 김신동 한림대 교수ㆍ사진)는 오는 14일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대학평가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학국제처장협의회는 "대학평가가 최근 교육계의 관심을 끌면서 국내외 10여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평가기준을 둘러싸고 편향성 시비가 일고 일부 해외평가기관이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시정, 합리적인 대학평가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대학 교수와 전문가들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60여개 대학과 교육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세미나에서는 세계적 대학 평가매체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평가책임자 필 배티, 평가연구기관인 톰슨로이터스의 연구책임자 사이먼 프랫이 참석해 자사의 평가기법을 소개한다.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계 각국의 대학평가를 소개하고 대학평가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참석자들이 패널토의를 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대학국제처장협의회에는 전국 80여개 대학 국제처장ㆍ대외협력처장ㆍ기획처장 등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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