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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북부 '北風' 다시부나

경부축 대체 신주거벨트 기대 고조<br>"양적 확대외 기반시설등 유치 필요"

‘파주 신도시가 북풍(北風)을 몰고 올까.’ 정부가 파주 신도시를 기존 교하지구를 포함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조성하기로 함에 따라 소외됐던 경기 북부지역이 경부축을 대체하는 수도권의 신주거벨트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경기 서북권은 그동안 정부 주도의 계획적 개발보다는 지자체 중심의 중ㆍ소규모 택지개발 위주로 개발돼 수요자들의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파주 신도시 확대개발이 이뤄지면 지난 80년대 말 일산 신도시 개발 이후 다시 한번 부동산시장에 ‘북풍’을 몰고 올 가능성이 높다. 업계는 파주 신도시 확대개발을 계기로 그동안 ‘기대’ 수준에 머물던 수도권 서북권의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 교하읍 P공인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북부지역은 ‘통일’이 유일한 호재였을 만큼 철저히 소외돼왔다”며 “파주에 대규모 신도시가 조성되면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개발붐이 일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현재 공사 중인 일산~의정부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개발의 속도는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큰 걸림돌이던 교통망이 어느 정도 모습을 갖추는 만큼 신도시 개발의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주거 중심의 신도시 개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대부분 접경지역이어서 개발의 걸림돌이 많은데다 수요를 창출할 만한 산업기반도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북부지역 개발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도시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다양한 기반 및 산업시설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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